세월호 참사 이후 대한민국은 근본적으로 달라져야 했다.
그러나 오늘 우리는 이름만 바뀐 세월호를 또 다시 마주할 뿐이다.
언제까지 이렇게 불안함에 떨며 또는 망각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야 할 것인가.
이런 세상이 문제라고 생각한다면 나부터, 우리부터 바뀌어야 한다.
이 영상은 세월호 참사의 근본적 원인과 구조활동의 문제점을 면밀히 검토하고 향후 개선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제작됐다.
세월호 참사에 대한 수사결과가 발표됐지만 이번에도 꼬리자르기 수사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.
구조실패의 책임을 현장책임자 한 명에게 지우고 말았지만 이러한 미봉책은 결국 또 다른 참사를 야기할 뿐이다.
유가족과 국민들은 진실을 원하고 있다.
세월호가 왜 침몰했는지, 사고가 왜 참사로 확대됐는지, 무참히 사라져간 수많은 목숨들을 진정 구할 수 없었는지…
해경에게, 검찰에게, 정부에게, 대통령에게 되묻고 싶어한다.
세월호 참사 200일(11월 1일)을 맞아 다큐창작소에서는 세월호 특집 다큐멘터리 ‘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’를 제작했다.
이 영상이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히는 밑거름이 되어 소중한 가족을 잃어버린 유가족들의 한을 풀고,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.
제작: 다큐창작소, 세월호참사국민대책회의 미디어팀, 세월호참사가족대책위원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