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월호 가족 안산-팽목항 도보행진 둘째날입니다.
오늘은 수원, 고양, 양평, 서울에서 오신 시민들이 같이 길을 걷습니다.
어느새 200명이 훌쩍 넘었습니다.
아이들 손 잡고 나온 엄마, 이렇게라도 마음 보태고 싶다는 어르신…
여기저기서 식사, 간식, 물품, 후원금 등 도보행진을 지원하고 싶다는 문의가 끊이지 않고 들어옵니다.
이렇게 또 진실을 인양하려는 마음들이 모입니다.
국가는 형편없어도 국민은 위대합니다.
*오늘은 수원역-병점역-세마성당-오산시청-오산역-에바다학교 코스로 걷습니다.